나를 떠나 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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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친척 총 8명이 일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들 워낙에 일본을 많이 다녀서 8명이 <아무도 가보지 않은 일본의 지역>을 고르다보니 시코쿠가 여행지로 당첨되었죠. 렌터카 2대를 빌려서 시코쿠를 샅샅이 여행했어요.
저희는 블루여행사의 맞춤여행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이번 여정의 종착지는 에미메현의 도고온천이었어요.
후나야라고 하는 (도고온천에서도 역사 깊은) 료칸에서 2박을 했습니다.
도고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자 일본 3대 온천에 속하는 곳이래요.
한국사람도 상당히 많이 보였는데요, 대부분 패키지여행으로 오신 것 같았어요.
저희는 자유여행이라 우리가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우리가 먹고싶은거 찾아먹고 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ㅎㅎ
후나야 료칸은 온천도 좋았고 서비스도 좋았고~ 다 좋았는데
특히 식사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했어요.
저희 식구들만 단독으로 식사할 수 있는 장소에서 아침2끼, 저녁2끼를 먹었거든요.
첫날은 요래요래 곱게 유카타까지 다 차려입고 먹었는데요~
그 다음날부터는 귀찮아서 그냥 옷입고 먹었어요 ㅋㅋㅋㅋ
카이세키요리 대박이죠?
먹기조차 미안할 정도로 예뻐요 ㅠ.ㅠ
양은 아주 조금씩 조금씩 계~속 나와요
처음에 이걸로 배가 부를까 싶지만 다 먹고 나면 아주 든든하답니다.
이건 체크인 하자마자 사진... 방에 도착해서 조금 쉬고 있으니 이렇게 차와 간식을 준비해 주셨어요
료칸의 여주인이라고 할까요? 그 분을 오카미상이라고 불러요.
전담매니저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ㅎㅎ
2박 3일 동안 저희 식사 및 소소한 것 하나하나 세심하게 보살펴보시고 계속 케어해주셨어요.
저녁먹고 온천하고 왔더니 정갈하게 이불이 차려져 있어요~
이 맛에 료칸 여행하는 것 같아요 ㅎㅎ
이불이 어찌나 포송포송한지 꿀잠 잤답니다.
도고온천 근처의 마츠야마성에 갔을때 사진이네요.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다시금 여행가고 싶어요.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다들 이번 여행이 너무 만족스러웠는지 다음에도 꼭~ 다같이 다른 곳으로 한번 더 여행하자고 약속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