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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Travel Review

나를 떠나 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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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시 태어난 나의 오로라
작성자
정**
작성일
2024.04.01
조회수
634
내용

2021년 10월 앞이 캄캄했다. 어떡해 어떡해. 신음하듯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위로하는 간호사의 손을 잡고는 흐느껴 울며.. 어떡해요 어떡해.. 왜 내가  암판정을 받은 날이다 암이라는 병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 나름 자신하며 살아왔던 터라 뜻하지 않은 소식은 정말 망치로 뒷통수를 얻어맞은듯한 충격이었다..

 

2021년 10월...

앞이 캄캄했다..어떡해 어떡해...
신음하듯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위로하는 간호사의 손을 잡고는 흐느껴 울며.. 어떡해요 어떡해..
왜 내가..... 

암판정을 받은 날이다
암이라는 병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 나름 자신하며 살아왔던 터라
뜻하지 않은 소식은 정말 망치로 뒷통수를 얻어맞은듯한 충격이었다..

프리랜서로 활동중, 코로나로 인해 모든일이 단절되고 나니 불안과 우울이 깊어졌나보다

거의 일중독증에 걸린 사람마냥 쉬는날 없이 분주히 살아왔던 터라
나에게 쉼이란..
맞지않은 신발을 신은듯 불편하고도 불안했다..

언제부터 그런 강박에 쌓여 살아왔었는지..
.
.
자포자기하듯 망연자실했던 암흑같은 시간이 지나
12월 드디어 수술을 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담당의사에게 건넨말이
수술끝나고 얼마뒤면 일을 할수 있을까요?
라고 했더니 의사선생님 왈
"지금 그런생각할때가 아닌것 같습니다"
라며 매몰찬 얼굴로 나를 나무라는듯 외면해 버리신다.

수술은 다행히 잘 끝났지만 연이은 항암 그리고 방사치료로 1여년을 강제 휴식을 갖게 되었다

사람은 안 변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생사를 앞에 둔 상황은, 다시금 거듭날수 있는 기회를 신께서 선물해 주시는 듯하다

몸에 염산을 뿌리는 듯한 통증과 울렁거림, 그리고 머리털은 물론이고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은 다 빠져나간 항암치료를 하면서는 이 상황의 원망보다 살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회개도 해보고
또한 당연한 듯한 일상이 얼마나 큰 축복이있었는지를 뒤늦게 깨달아 보기도 하였다

그렇게 치료의 시간이  무르 익어가면서 쉼이라는 시간도 슬며시 익숙해 지려던 어느날, 방사를 받기위해 차가운 치료대 위에 누웠는데
내 맘과 생각안에는 왜그리 불쌍한 사람들만 가득하던지,
삶속에 나와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이 하나씩 마음안에 응어리로 남아, 그저 더 못 전한 사랑에 마음이 아프다 느낄때
그때 분명히 들리던 내 가슴의 울림의 소리..
"나는.. 나는..."
순간 눈물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솟구쳤다

주변의 무거운 짐을 나혼자 짊어지며 사느라
나를 보살피지 못하고 나를 위로 하지 못하고 살았구나..
"미안해 미안해.. 그리고 이렇게 잘 견뎌줘서 고마워.."
나는 나를 다독이면 한참을 눈을감고 소리없이 울었다

그리고 생각해 보았다
내가 가장 원하는것은 무었이었는지, 내가 진정 꿈꾸던 삶은 어떤것인지...

여행
별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그 소녀의 꿈을 찾고 싶었다.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
아득히 먼 하늘의 반짝이는 별만 동경하느라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아름다운 지구별을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언제가 인생이 다하는날이면 나의 아름다운 지구별을 떠나야 할텐데..
아름다운 세상 바라보며 노래 하고싶다는 생각이 가슴속을 가득 채웠다
치료중 그 잠깐의 시간안에서 50여년만에 나와 해후할 수 있었고  산다는 것은 지금 이순간뿐임을 자각하여 내가 원하던 꿈을 미루지 말아야 겠다 마음먹었다

그렇게 나를 만나고 난뒤
방사치료가 끝나자 마자 여행을 떠나기 시작하였다

몽골, 필리핀 세부, 보홀, 괌 , 백두산 , 태국, 일본, 대만 등등 국내도 물론이고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여행을 떠났다
항암 방사 치료로 체력이 저하되어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새롭고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볼때면 살아있음이 너무도 감사하였다

그 중,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던 오로라를 만나는 여행을 2024년 2월에 블루여행사를 통해 캐나다 옐로우나이프 오로라빌리지로 다녀오게 되었다.
운이 좋았는지 첫날 오로라의 잠깐에 출몰을 경험하게 되었고
2일째 날, 성악전공을 했다는, 암치료중이라는 내 얘기를 잠시 전해들은 가이드의 요청으로 많은 관광객이 모인 자리에서 즉흥으로 노래를 하게 되었다
넬라판타지아, 유 레이즈 미 업
벅찼다
또 하나의 나의 꿈
나의 노래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살고 싶었던..
많은 분들이 위로와 응원의 박수를 전해 주었고
연주회가 끝나자 마자 정말 신기하게도
오로라의 향연이 넓고 넓은 하늘에서 펼쳐졌다.
현실이 꿈인지, 꿈이 현실인지..
정말 내가 불렀던 넬라판타지, 환상속에서 처럼
환상같은 현실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저 먼 우주에서 나에게 할말이 있어서 다급히 열정을 다해 달려오는듯, 오로라는 나의 마음과 주파수를 맞추어 울림으로 내게 얘기한다
아파하지말고 행복하라고..
더욱 사랑, 더욱 감사, 더욱 기뻐하며 최선을 다해 태어나면서 부터 이미 부여한 행복권 자유권을 만끽하라고..
이 아름다운 지구별에서..

옐로나이프에서 토론토 나이야가라, 그리고 퀘벡을 여행하며 가는곳마다 작은 버스킹을 하였다.
오고가는 사람들과 눈빛으로 서로 교류하며 서로 감사함을 전해보기도 하고, 눈물 지으며 나의 노래의 에너지를 느끼시며 경청해 주시는 모습에 나또한 치유를 받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그래서 지금은, 생각만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기도하고 변수가 많다는것을 알기에
앞으로 또 여행을 계획하며, 일중독에서 꿈중독으로 삶을 전환시켜 나도 좋고 또한 누군가에게도 좋은 홍익의 꿈을 나의 일삼아 살아가기로 마음먹는다
세상을 무대로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컨텐츠로
완전 아마추어 유튜버로도 활동중이고
내가 행복한일이 누군가에게도 꿈이되고 행복하기를 하라며 그렇게 내 인생의 꿈으로 항해를 해본다.

블루여행사를 통한, 반 자유여행개념의 이번 여행..
담당자셨던 강재언담당자님..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친절하시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비행기 연착시 다급한 카톡문자에도 바로 바로 응대해주시어 얼마나 든든하던지..
너무도 적절하게 숙소와 픽업 샌딩 관광 계획을 해주신 것을 보면서 경험과 정보가 많은 분이시라는 걸 몸소 느꼈다.
자기일처럼 컨설팅한 정성스러움과 마음이 느껴져 여행내내 흡족했었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앞으로 있을 유럽 등의 여행 또한 젊은여행사블루를 통해 다녀오리라 마음 먹는다

새로운 경험을 안전하고 믿음으로 가이드 해주신 젊은여행사블루 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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